2016년 1월 19일 화요일

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.

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.
그러다가 마흔이 넘었을 때 난 우연히 인피면구 한 장을 구했다. 평범해 보이는 인상의 인피면구였다. 난 그 인피면구를 구했을 때, 사탕을 선물 받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. 이후에 난 언제나 인피면구를 쓰고 살생을 자제해 왔다. 그러자 내가 은퇴를 했다는 둥, 원수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둥의 소문만 떠돌았다. 그것도 잠시, 몇 십년이 흐르자 내 소문은 점점 시들해져갔다.